참좋은교회

CHARMJOEN CHURCH

멋진 하나님의 사람, 맛깔나는 신앙생활, 흥겨운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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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꼬~옥 안아주고 싶다
작성자 : 작성일 : 2024-11-03조회 : 16

~옥 안아주고 싶다

오늘은 종교개혁 주일이다. 서울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큰 기도회가 열린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 영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 직접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더군다나 전국각지에서 불편과 수고를 무릎 쓰고 모여있는 성도들을 보니, 목사로서 더욱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오늘 연합예배는 모처럼 기독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인 것이라 의미가 적지 않다

일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비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님께서 하신 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입법 획책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기 때문이다

많은 인파가 모이기에 혹시나 불상사는 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었다

감사하게도 우려했던 일들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공영방송들은 예상대로 우리의 주장을 온전히 전하기보다 교통 불편만을 부각 보도했다

언론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한 법인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세상 나라와의 영적 싸움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로 구별되게 창조하셨다

그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려 하는 악법이, 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다

기독교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차별금지법은 평등을 가장한 가증스럽고 기만적인 악법이다

창세기 127~28절에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명하셨다

남자와 여자가 구별된 역할을 해야만 창조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다

남자는 남자의 역할을 할 때, 여자는 여자의 역할을 할 때가 복이요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며 사람을 만드신 것이다

창조 질서 교란 행위인 동성애를 가증스런 행위라 하시며 정죄하셨다. 따라서 이것은 차별의 문제가 아니고 죄의 문제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는데 동성애를 통해 어떻게 생육과 번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생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누가 정복하고, 다스릴 것인가

차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기독교 자체를 말살하려는 시도는 사탄의 계략이다

우리는 마땅히 일어나 대적해야 한다. 금 번 도심에 모여 기도회를 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 세만 과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려 모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세류를 정상으로 돌려놓아, 건강한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하나님 마음을 진솔하게 전하면 된다

영상으로 참여하면서 그런 방향성을 유지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성도들의 얼굴에 거룩한 분노가 느껴진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짙게 묻어난다

성도들의 엄숙한 표정 속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인다. 특히 젊은이들의 맑고 밝은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종교개혁의 깃발을 마르틴 루터가 들었다. 생명 걸고서 말이다

오늘 1027일 예배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님이 깃발을 들었다

목사님도 생명 걸고 하신 것이다. 루터도 거대한 가톨릭 앞에 두려워 떨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담대히 개혁을 외칠 수 있었다. 손 목사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왜 이일에 주님께서는 손 목사님에게 깃발을 들게 하셨을까? 생각해보았다

얼마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떨고 있었다. 우리 대한민국도, 교회들도 다르지 않았다

전염병인지라 이를 막으려고 국가 공권력이 강력히 작동했다. 그 힘이 교회 예배까지 미쳤다

성도들의 예배당으로 향하는 발길을 막고 대부분 영상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손 목사님은 달랐다.

예배의 정체성을 지키려, 외롭게 분투하다 20가지도 넘는 죄목으로 고발당해 지금까지 재판에 불려 다니신다

지내고 보니, 대면 예배든, 영상예배든 드리는 사람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 어떤 희생도 불사하겠다는 결단의 믿음이다

손 목사님의 그런 믿음을 하나님께서 확실히 보여드렸다

금 번 저항의 깃발을 목사님이 들게 하신 것은 그 믿음을 보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세계로교회 청년들도 목사님 닮아서일까

행사 이삼일 전부터 부산과 서울을 버스로 오르내리며 그 많은 포스터를 붙였다고 한다

그 목사님에 그 성도들이다.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주님은 결코 저 청년들 믿음을 잊지 않으실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다. 그 기쁨을 저들 삶 가운데 반드시 표현해주실 것이다

나도 대한민국의 소망인 저 신실한 청년들! ~옥 안아주고 싶다.

 

사랑방이야기 제 536~옥 안아주고 싶다

글쓴이 : 이 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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