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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JOEN CHURCH

멋진 하나님의 사람, 맛깔나는 신앙생활, 흥겨운 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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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꽃과 어린이
작성자 : 작성일 : 2024-05-12조회 : 20

꽃과 어린이

신록이 푸르른 오월! 일산 국제 꽃 박람회 나들이를 다녀왔다

싱그러운 바람과 잔잔한 호수, 더할 나위 없는 풍광이다. 수백만 송이?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달콤한 향기까지 뿜어내고 있으니 그야말로 여기가 무릉도원인 듯싶다

감상해야 할 꽃들은 많은데, 가는 곳마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저마다의 매력을 풍기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꽃이 어우러진 모습들이 참 아름답다. 꽃 구경하는 사람들의 웃음꽃도 피어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어쩜!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내의 환한 얼굴도 꽃들과 하나가 된다

박람회장이 넓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른다. 하지만, 오랜만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향취를 만끽한 시간이었다

안유진 자매의 티켓 선물이 더 고마워진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쉼을 얻으려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꽃 구경은 동심을 자극하나 보다

꽃과 같이 고웁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크는 우리~ 무럭무럭 자라서 이 강산을 꽃피면 웃음의 꽃 피어나리”,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어린이날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니 말이다.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부모님 생각도 난다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덜고 있는데 옆자리에 휠체어를 탄 할머니 한 분이 아들 며느리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드신다

할머니는 행복하고 아들 며느리는 뿌듯해하는 모습이 참좋아 보인다

주변을 돌아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러 눈에 띈다.

불효 정서가 가득한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효도하는 자식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부모님께 이런 꽃구경 한 번 해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린 것이 마음 아프다

일생 고생만 하셨지 자식들과 나들이 한 번 못하셨으니 말이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꽃밭에서 사진 찍는 부부도 눈에 띈다

그 옆으로는 세상 행복한 연인들 구애의 몸짓이 한창이다. 참 좋은 때다

가수 안치환 씨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불렀다

꽃보다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 속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움을 그리워하는 노랫말이 아닌가? 꽃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든다

타락한 인간은 단언컨대 꽃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성경도 그리 말씀하신다

솔로몬의 영광도 들의 백합화만 못하다고 말이다. 그런데 한가지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샤론의 꽃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같이 되면 된다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 라는 말씀도 하셨다. 그들이 천국 주인이라는 거다

어린이의 천진하고 해맑은 웃음은 꽃보다 아름답다. 하나님께서는 만물보다 사람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그 원형에 가까운 모습이 어린이다. 정안이도 사진을 찍을라치면 손으로 꽃받침을 만든다

참 신기하다. 자신 얼굴이 꽃이라고 인식한 행동 아니던가! 정안이의 그런 모습은 꽃보다 아름답다

이번 주일이 어린이 주일 이다. 일명 꽃 주일이다. 꽃과 같은 어린이는 기쁨을 선물한다

그 아름다움은 눈을 행복하게 하고 달콤한 향기는 코를 즐겁게 한다. 미래의 희망을 노래한다

세상에 꽃과 같은 어린이를 주신 것은, 복중의 복이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아이 울음과 웃음소리가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0.77% 정도라 한다. 선진국이라 하는 OECD 회원국 중 최저치란다

대한민국에 복이 사라져 가는 것 아닐까?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서조차 폐교가 속출한다

군대는 병사들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다. (어린이)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없는 땅을 상상해보라! 복 받은 땅일 수 없다

어린이 없이 노인으로 가득한 사회를 보라!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더 큰 문제는 교회학교 없는 교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라는 거다

어른들보다 어린이가 더 많았던 대한민국교회가 아니던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 큰 교회에 어르신 몇 분만 덩그러니 예배드리는 모습이 낯설었었다

그런 모습이 우리의 현실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감사하게도 우리 참좋은 교회는 어린이가 다섯 명이나 된다

성도 비율로 보면 꽤 높은 편이다. 오늘따라 녀석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영재교육을 받을 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소유한 서하는 교회학교 생활도 적극적이다

대통령 되겠다는 당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 인물 뺨치고 축구 실력도 대단한 호윤이는 참좋은 교회 테리우스다

말솜씨와 담대함도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찰리 채풀린이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녀석도 있다

탁월한 개성미와 창의력 소유자 서우다. 말없이 내공을 쌓아가는 경민이도 있다

김비옥 권사님의 백옥 피부와 남택상 장로님의 예술적 재능을 빼닮은듯싶다

조수미를 능가하는 목청을 자랑하는 정안이도 있다

사랑 많이 받은 티를 내는 사랑스러움의 한도 초과다. 참좋은 교회 희망이요 아름다운 꽃들이다

주님! 이 꽃(어린이)들이 지혜롭고 강건한 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의 길을 걷게 하소서!! 

재물과 명예보다 더욱 은총을 구하는 복된 삶 살게 하소서!!! 아멘~~”

 

사랑방이야기 제 511꽃과 어린이

글쓴이 : 이 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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